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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다반사/영상。MeDiA99

그녀가 떠날 때(When We Leave, 2010) 이슬람 문화권에서 사회적 통념에 부딪혀 가족에게 마저도 버려지는 비정한 현실! 사회적! 종교적 관습! 때문에 여성이 그 벽을 넘을 수 없는 한계에 다다를 때! 여성은 어느 자리에 서야 하는가? 이 영화를 보기 전에는 TV에서 가끔 나오는 여자의 얼굴에 염산을 붓고, 산 채로 매장하는 뉴스거리는 단순한 개인적 가치관의 문제라고만 생각했다. 하지만 이는 오랫동안 이슬람 문화권에서 군림해 오는 실정법이었던 것이다. 오히려 이를 행하는 남성은 당당하며, 무차별 공격을 당한 여성들이 비난의 대상이 되는 것이다. 하늘을 날고 남성과 동등한 능력을 발휘하는 세상에!! 여전히 이슬람 문화권에서는 전통적 관습에 따라 명예 살인이 존재하는 것이다. 명예 살인이란 무엇인가? 가족의 명예를 더럽힌 여성을 가족 구성원 스스로가.. 2012. 4. 28.
타무라 시게루: 고래의 도약&은하의 물고기 은하의 물고기(銀河の魚 : URSA minor BLUE) 은하수에 비추는 별빛처럼 푸른빛.. 그린빛.. 황금빛을 따라 빌딩 인간, 바위 사나이, 로봇 등대와 별의 바다를 헤엄치는 꿈을 꾸게 된다. 고래의 도약 (クジラの 跳躍 : Whale's Jumping : Glassy Ocean) 시간이 정지된 듯한 천천히 흘러가는 Glassy Ocean 공중에 정지한 채 떠 있는 날치, 물방울이 튀는 듯한 영롱한 음악을 연주하는 워터 피플, 6시간이나 걸쳐 이루어지는 고래의 도약 모든 것이 정지해 있는 것 같은 이 환상의 세계에 빠지게 된다. 우연히 EBS에서 방송된 의 작품을 보고 푹~ 빠져서 그의 작품을 뒤적거려 단숨에 흡수했었더랬다. 투명하고 서정적이며, 따뜻함이 물들어지는 그의 작품을 보노라면 퐌타스틱한 꿈.. 2012. 4. 22.
남극의 쉐프(The Chef Of South Polar) 실제 남극 기지에서 조리사로 있었던 니시무라 준의 에세이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이야기 음식에 대한 애정을 일본 특유의 잔잔하면서도 소소한 웃음으로 풀어낸 펭귄도.. 물개도.. 바다표범도 살지 않는.. 온통 하얀 눈으로만 뒤덮인 남극에서의 지루한 시간들을 그들 나름대로의 적응기를 통해 재미와 소소한 일탈을 그려냄에 절로 코웃음이 쳐지는 영화다. 이 여자판 이라면! 는 남자판 이라고나 할까? 2012. 4. 20.
포토저널리스트들의 생생 열정: 뱅뱅클럽 보도 사진가들의 생생한 열정! 뱅뱅클럽 아프리카 기근에 항상 표현되는 퓰리처상 수상의 케빈 카터의 대표작 하지만 그는 도덕적 비난을 벗어날 수 없었으며 여러가지 이유야 있겠지만 결국 자살로 생을 마감했다. 뱅뱅클럽 (2012) The Bang Bang Club 8.9 감독 스티븐 실버 출연 라이언 필립, 테일러 키취, 닐스 반 자스벨드, 프랭크 라우텐바흐, 애슐리 멀헤론 정보 드라마 | 캐나다, 남아프리카공화국 | 108 분 | 2012-02-02 글쓴이 평점 2012. 2.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