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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이 번지는 곳, 크로아티아 아드리아해의 푸른 빛이 유혹하는 곳 크로아티아 EBS, 세계테마여행, 몬테네그로를 보면서 고풍스러운 빨간 지붕들이 하늘빛~~파아란~~ 바닷색으로 물들어 이렇게 아름다울 수도 있는가? 더욱더 동유럽으로의 열망의 불을 지폈던 크로아티아 여행기가 그렇듯 감상적인 글들과 사진이 가득하다. 버나드 쇼가 '지상의 낙원'이라고 했다는 크로아티아가 좋아서 한국에 돌아오지 말까?를 고민했다는 저자 그녀들의 경험기는 크로아티아를 나의 가슴속에 더욱 깊숙히 새겼다. 행복이번지는곳크로아티아 카테고리 여행/기행 > 기행(나라별) 지은이 백승선 (가치창조, 2009년) 상세보기 2011. 11. 6.
[베르나르 베르베르] 인간 희곡을 위해 쓰여진 '인간'은 이 두남녀의 대화로 진행된다. 처음 만난 남녀가 사방이 막힌 투명한 유리 공간 안에 갇혔다. 처음보는 인간이 친해질 수 있는 유일한 방법? 대화 그리고 어느정도 친밀감이 형성된 후엔? 육체적 관계 '인간'에 대한 접근 방법을 희곡이 주는 짧은 서사 구조로 풀어낸 '인간'은 자칫 다른 생각에 빠지면 베르나르가 어필하고자 했던 맛을 음미할 수 없다. 인간 카테고리 소설 > 프랑스소설 지은이 베르나르 베르베르 (열린책들, 2009년) 상세보기 2011. 6. 15.
혼자, 그리고 함께한 90일간의 아시아 횡단기 ▲ 김치군님이 하사해준 귀한 선물 여행이 좋아 인연이 되었고, 여행을 위해 결혼부터 하고선, 신혼여행으로 배낭여행을 택한 남정현&김웅기님 말이 통하지 않는 여행지에서 이방인인 여행자의 두려움은 여행자 스스로가 쌓아놓은 장벽일 뿐 언제나 손을 먼저 내미는 것은 현지인들이었다며!!! 현지인들의 따스함에 눈물 젖은 행복감이 책 곳곳에 묻어나와 당장이라도 배낭을 꾸리고 싶게끔 만든다. 아~~너무도 가고픈 훈자! 훈자! 친절한 답변자! 5불당 유명인사(??) ㅇㅎㅎ 파키스탄 여자와 결혼해서 정착을 했을거란 생각을 완전히 비켜나간 길기트에서 혼자 게스트하우스를 운영하는 젊은남자(?) '복마니'님! 그의 한마디가 가슴에 꽂혔다. ‘파키스탄이 좋아서’ 강인한 영혼의 땅! 그곳! 그를 만나보러 꼭 가보리라. ㅇㅎㅎ 아시.. 2011. 6. 9.
[공지영] 도가니 사업에 실패하고 아내 친구의 소개로 무진의 자애학원이라는 장애인 보호시설에 기간제 선생으로 부임하게 된 강인호가 장애아들의 인권유린(성추행)을 보고 싸워나가는 한편의 PD 수첩같은 소설 꽁작가는 한때 민주화운동의 메카였던.. 늘 지독한 안개에 뒤덮이는 곳으로 우리시대 어두운 단면을 그렇게 희뿌연 안개속으로 모습을 감추고 있는 ‘무진’ 으로 그려내고 있다. 실제 광주의 모 장애인 학교에서 실제로 벌어진 사건을 구성한 것이라니 더욱 놀라울 따름;;; 읽는 내내 소위 지성인(?)이라는 사람들이 그들의 기득권을 가지고 약자를 이렇게 짓밟아도 되나?? 내가 강인호것 마냥 분개스러웠던.. 또한 나보다 못한 자들을 바라보던 나의 그릇된 시선을 한번 더 되돌아 보게 했던 도가니 중에서 꽁작가가 이 소설을 처음 구상하게.. 2011. 6.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