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다반사/영상。MeDiA99 또 다른 나: 언아더 어스(Another Earth) 선댄스 영화제 드라마 부문 심사위원 특별상 다큐멘터리한 사실적 영상과 서정적 전개로 초반 몰입이 잘 안되지만 후반부터 몰입 쑥~~(그래서 난 2번 봤다.) 자신의 실수를 성토하고, 자신의 죄를 씻을 수 있는 또 다른 지구로 떠날 수 있는 티켓을 교수에게 양도함으로써 그녀(브릿 말링)는 자신 내면 가둬두었던 짐을 덜어낸다. 같은 일은 일어나지 않는다는 ‘깨진 거울 이론’으로 또 다른 나를 만나로 가는 티켓은 그녀의 죄책감도.. 교수의 상실감도.. 벗어나게 해준다. Keep your mind clear and that's it. You will have peace of mind. My dear, don't worry. Learn to adjust yourself. 사람들은 끝없이 자신을 질타하고 ‘나는 왜?.. 2012. 1. 31. 자전거 탄 소년(The Kid With A Bike) 시릴 시릴 시릴 2012. 1. 13. 퍼스널 이펙츠 (Personal Effects, 2009) 애잔한 음악이 멍울지며잔잔하게 오래도록 여울지는 영화‘월터(애쉬턴 커처)’는 누나를 잃은 후 삶을 방향을 잃어버린 채 지켜주지 못한 죄책감과 분노를 억누르며 전직 국가대표 레슬러를 그만두고 가족이 있는 곳으로 돌아와 거리에서 치킨탈을 뒤집어 쓰고 메가버거를 홍보하며 살아가고 있다.치유 모임에서 만난 사랑하는 사람(남편)을 잃은 공감대를 가지고 있는 ‘린다(미쉘 파이퍼)’ 와 그녀의 청각 장애인 아들 ‘클레이’를 만나면서 떠나간 사람이 남기고 간 그리움과 먹먹함을 새로운 사람(=사랑)과의 관계를 형성하면서 슬픔을 같이 나누며 서서히 삶의 궤도에 다시 들어서는 과정을 애잔하게 그려냈!다. 애쉬턴 커처의 내면 연기 so so GOOD!!힘겨운 역기를 들어올리며 사랑했던 사람을 떠나 보냄에 슬픔을.얼굴만 빼.. 2012. 1. 10. 비버(The Beaver, 2011) 가정이나 사회적으로도 성공한 장난감 회사 사장 '월터 블랙(멜 깁슨)'이 우연히 버리려다 발견한 '비버' 인형을 통해 자기 자신과의 대화를 통해 스스로 우울증을 치유함과 동시에 가족의 구성원으로 회귀하는 힐링 영화이다. (그렇다고 우울증에 관한 무거운 영화는 아니다.) '비버'를 통해 '월터'는 자기 내면의 소리를 거침없이 내지르며 그동안 억눌려 왔던 것들에서 자유로워지며, 다른 사람의 에세이를 대필해 주는 월터의 아들 '포터(안톤 옐친)'나 죽은 오빠를 잊지 못하는 괴로움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엄친딸의 이미지를 잃지 않으려는 친구 '노라(제니퍼 로렌스)' 역쉬 살기 위해 포장된 가면을 버리고 '본래의 나'를 드러냄으로써 억눌려 있던 '화'로부터 해방된다. 무기력증을 동반하며 삶에 의욕을 상실케 하는 우울.. 2012. 1. 6. 이전 1 ··· 13 14 15 16 17 18 19 ··· 2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