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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완21

대만(Taiwan) : 타이난에서 타이베이까지! 안녕 이제는 떠나야 한다는 아쉬운 맘에 걷다가 도소월까지 갔다. 단짜이멘 한그릇 해치웠더니 얼굴이 오동통하다. 아기 우동그릇만한것이 새벽 5시 Pin이 나를 깨웠다. 일어나! 출발해야지 응. 고마워. 다음에도 꼭 다시 왔으면 좋겟어. 너는 너무 친절해. 타이난도 너무 사랑스러워! 네가 좋았다니 나도 기뻐. 잘가! 안녕! 너무 이른 새벽이라 차가 없어 기차역까지 걸었다. 그래도 이미 밝음은 9시쯤 되어보인다. 차가 없으니 더욱더 쌩쌩 걸을 수 있다. 기차역 맞은편 호신(HO-HSIN)버스 6시 차가 막 있다. 사람도 없고 시트도 거의 비지니스 급 LTE급으로 잠들었다. 타이베이 메인 스테이션, 안녕! 2014. 1. 14.
대만(Taiwan) : 타이난, 나무와 한몸이 되다. 안핑수우(안평수옥, 安平樹屋) 시내로 되돌아 가려다 시간이 남았다. 가보자! 버스 내린곳(시내에서 와서 내린곳)에서 뒤돌아 보면 바로 덕기양행이 보인다. 안평수옥(安平樹屋)은 덕기양행 무역회사에 딸린 창고로 지어진 건물이다. 처음에는 차(茶)! 일제강점기때는 소금창고로! 2차 세계대전 이후 폐허가 되자 나무 뿌리가 벽을 뚫고 들어 주인이 되면서 안젤리나 졸리가 여전사로 분한 툼레이더의 미스터리한 공간으로 유명해진 캄보디아 타프롬(Ta Phrom)의 축소판이다. 스러져가는 어둠속 이끼를 머금은 나무들은 왠지 으스스하다. 지극히 타이난스러운 여행자를 유혹하는 선물들이 손짓한다. 여행자 선물샵에서 나왔다. 타이난 안평지구에 영국 무역상이 건설한 안평오대양행(安平五大洋行) 중 가장 온전하게 남아있는 설탕, 아편 등의 수출·입을 담당한 무역사.. 2014. 1. 2.
대만(Taiwan) : 타이난, 영웅 정성공이 네덜란드를 몰아센 성! 안핑고성(安平高堡) 아침은 고요하다. 공묘 오픈이 아직 멀었다. 주위를 빙 둘러 걷다보니 문학관, 도서관, 딘짜이몐으로 유명한 도소월(度小月)까지! 애쓰지 않아도 그렇게 흘러들어온다. 무슨 행사있으신가요? 사당에서 의식을 치른다. 구경할까? 아- 앉을대가 없다. 가자! 가! 타이난 안핑 투어버스 88을 타고 안핑지구(安平地區)로! 버스비는 거슬러주지 않으니 딱 버스비만큼 잔돈을 뭉뚱그려 챙겼다. 기사아저씨! 안핑 안핑 쎄쎄~ 타이난엔 이방인은 나 혼자뿐(?) ★ http://www.taiwantrip.com.tw/Besttour/Info/?id=12 http://blog.naver.com/sue0825?Redirect=Log&logNo=174999798 타이완의 영웅 정성공(Koxinga)이 질란디아(Zeelandia) 요.. 2013. 12. 17.
대만(Taiwan) : 타이난, 아침 햇살! 천천히 산책하며 공묘(공자묘, 孔廟) 소코로 호스텔 뒷쪽에 자리잡은 연평군왕사(옌핑쥔왕츠, 延平郡王祠) 네덜란드를 몰아내고 타이완을 탈환한 민족영웅 정성공을 기리는 사당 무료 입장으로 88번 셔틀버스 타고 안핑지구 가기전에 전 휙~ 둘러본다. 난생 처음 여행지에서 바지런히 눈을 떠 집을 나섰다. 오픈 8시 30분! 아직도 멀었다. 나 왠일이니! 왠일이니! 이리 일찌기 입장을 기다려보긴 처음이다. 입장 쾅! 도장 찍고선 들어섰다. 공자, 72인의 제자와 중국 역대 현인들을 모시고 있는 곳 문물관에 VOD를 시청하니 매년 9월 28일 공자 탄생일에 성대한 의식이 거행된다. 아침 햇살에 천천히 산책하며 고적을 감상하기에 좋은 타이난 공묘(공자묘, 孔廟) 2013. 12.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