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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여행/대만。TaiWaN

대만(Taiwan) : 타이베이, 핑시선(平溪線)타고 칙푹칙푹! 스펀(十分, Shifen)

by 호박달빛 2013. 7. 8.

 

 

"그 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소녀(那些年, 我們一起追的女孩)

 타이베이에 눈이 내리면(台北飄雪)"를 따라 핑시선(平溪線)타고  칙푹칙푹!

 

 

타이베이메인역에서 TRA 티켓 발매기에서 티켓팅한 후 8시 50분차를 타고 루이팡(瑞芳, Ruifang)으로 간다.

열차의 플래폼은 상황에 따라 바뀌는것 같아 한번 더 확인차 아저씨한테 물어보고 개찰구를 통과했다.

개찰구에 앉은 역무원에게 티켓을 보여주고 나갔다. 4번 플랫폼! 전광판에 내가 탈 기차의 방향을 보고 열차에 올랐다.

타이페이는 한 플래폼안에 A, B로 나뉘어져 있어 전광판을 보고 내가 타는 방향을 확인해야 한다.

 

나의 좌석은? 12호차 18번 좌석

자리를 찾아 가니 18번 W라 써있길래 창가 자리인줄 알고 앉아있었더니 할머니가 자신의 좌석이라 하신다.

그렇구나! 타이페이에서는 W는 통로쪽 좌석, A는 창가쪽 좌석이구나!

 

 

루이팡, 열차를 내린 곳에서 직진! <PLATFORM2>라고 적혀있는 부스에 가서 핑시선 원데이 패스를 구입하기로 했다.

티켓을 따로 따로 구입해야하는 수고 없이 여러곳을 둘러보기엔 원데이패스가 훨씬 경제적이니깐! 52원

오늘 나의 노선은? 스펀(十分)-핑시(平溪)-징통(菁桐)-허우통(侯硐)

 

아흑! 핑시선 출발이 10시 59분이다. 1시간 30분을 기다려야 한다니ㅠ_ㅠ

타임테이블의 10시 4분 열차를 가리키니 주황색 테이블은 주말만 운행한단다.

 

시간이 많이 남으니깐 "루이팡 구경하지 않으려냐며?" 근처 쇼핑가 직원인 듯한 분이 쇼핑을 제안한다.

아니! 난 그냥 루이팡 옛거리나 구경할래!

 

 

지하도에 내려오니 루이팡의 예전 모습을 담은 사진이 전시되어 있다.

오래된 시골 도시스럽게 곳곳이 옛스러웁다.

 

 

안녕! 스펀(十分, Shifen) 아저씨

도장 쾅! 쾅!

 

 

 

 

바삭바삭 닭튀김

그 시절에서 커징텅과 션자이가  입안 가득 볼볼 빨던 달걀모양 아이스크림

 

 

스펀의 옛거리, 스펀라오제(十分老街)

철로를 사이로 두고 상점들이 다닥다닥

소원을 담아 천등을 널리~ 널리~ 날아라. 내 꿈들아!

 

 

흔들흔들, 진간다리

중고교생들의 장난으로 휘청휘청 거니는 다리를 오돌오돌 걸었다.

 

 

沙哟娜拉, 스펀(十分, Shife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