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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여행/대만。TaiWaN

대만(Taiwan) : 타이베이, 경극하는 용산사(룽산쓰, 龍山寺)

by 호박달빛 2013. 6. 30.

 

 

오늘! 행사가 있나보다.

경극이 한창이다. 밤인대도 후덥지근한 날씨에 사람들 엄청 나다.

나두 잠시 구경!

 

 

용산사는 밤에 가면 제맛이라는 어느 블로거의 글을 보고 숙소 가기전에 잠깐 들렸다.

후습한 날씨와 매퀘한 향 냄새가 섞어 더위는 배가 된다.

밤새 타이완 사람들의 기도는 그칠 줄 모른다.

 

 

 용산사(룽산쓰, 龍山寺)

    260여년의 역사를 가진 타이완에서 가장 오래된 불교와 도교가 공존하는 사원

 

    개방시간 : 06:00~22:00 / 요금 무료
    가는방법 : MRT 룽산쓰역(圓山) 1번 출구

 

 

 

신 앞에서 무릎을 꿇고 간절히 기도를 하며 연신 바닥에 반달 모양 나무 조각 두개를 던진다.

이 조각이 바닥에 닿았을때 볼록한 면과 납작한 면이 나오면 '신이 자신의 기도를 들어준다'는 뜻이란다.

나도 타이완식으로 점(占) 한번 보는건대.. ㅎㅎ

 

 

용산사에서 만난 여행객과 시먼(西門, Xīmen) 패밀리마트에 가서 과일 맥주 들이키며 수다 삼매경에 빠졌다.

까르푸에서 샀다며 과일인지? 채소인지? 모호한 정체의 꽃봉오리 모양의 것을 받아들었다.

 

타이완의 대중 과일, 롄우(莲雾, Wax apple)

사과향이 나는데 스펀지를 배어문것처럼 아스스하게 입에서 녹는다.

대만 사람들! 걸으면서 많이들 먹는다.

과즙이 흐르지도 않고! 살포시 얼리면 이프로 먹는 느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