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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여행/일본。JaPaN

[간사이(Kansai, 関西)] 고베(KOBE, 神戶) 스토리! ⑤ 메리켄 파크(メリケンパーク)&잔잔요코초(ジャンジャン横丁)

by 호박달빛 2013. 3. 7.

Scene #016

잔잔하게 딸꾹! 비루(ビール)

 

[항,시내거리]관광안내지도.pdf

 http://feel-kobe.jp/_kr/guidemap/index.html

 

 

고베 개항 120주년 기념 잉어의 모습을 형상화한 오브제! 피시댄스(フィッシュ・ダンス)

해체주의 건축의 거장 '프랭크 게리(Frank Gehry, Frank Owen Goldberg)'와 빛의 교회로 유명한 '안도 타다오(あんどうただお, Ando Tadao)'의 협업! 작품이 산화되어 녹이 슬자 고베시에서 핑크색 페인트를 덧입혔었다가 '작품에 대한 모욕'이라며 프랭크 게리의 항의로 지금의 모습으로 다시 복원됐다고 합니다.

새것이 항상 좋은 것만은 아닌대요 ㅠ_ㅠ.. 자연스런 시간의 빛깔도 그대로의 멋이 있는데...

 



 

빨간색 파이프로 둘러쌓인 횃불모양! 고베 포트 타워 (神戸ポートタワー)
바람에 흣날리는 듯한 흰색의 특이한 지붕은 범선의 돛과 파도를 형상화한 고베 해양 박물관

주말에 갔더니 메리켄 파크(メリケンパーク)의 범선 주위에 벼룩시장이 열렸더군요.

막~ 파장하는 분위기 ㅜ_ㅜ 건진건 없습니다..

 

 

모자이크 가든 (Mosaic Garden) 3층 야외 테라스에서 커피(Coffee) 한잔 하면서 고베 포트타워 야경 감상!

수많은 연인들과 가족들이 고베의 낭만을 즐기더군요.

겨울이 다가오는 항구의 바람이 조금은 쌀쌀합니다.

 

 

모자이크 가든(Mosaic Garden)에서 좀더 안으로 가면 하버로드와 가스등 거리를 연결하는
캐널가든 (キャナルガーデン, Canal Garden)

 

니시무라 커피(にしむら コーヒー), 한큐 백화점, HA-RE 를 구경하면서 시간 놀이!

저건~~ 우뢰매?? 어린이들을 위한 깜짝 이벤트! 나도나도!! ㅇㅎㅎ

해골 할로윈복장을 한 외쿡인이 뒤에서 깜놀래키는 바람에 얼결에 빗구리시타(びっくりした)!!

http://www.kobe-nishimura.jp/index.html

 

 

우메다(梅)역으로 돌아올때! 

하버랜드에서 가까운 한큐·한신선 모두 다니는 고베고속(神戶高速)역으로!!

 

 

고베에서 돌아와 호텔(도부츠엔마에역 Taiyo)에 들어왔는데 뭔가 심심합니다.

 

텐노지 주민들의 아지트! 수십년의 역사를 가진 저렴한 식당·주점들과 몰려있는 곳

횡단보도 건너 맛이 스멀스멀 나오는 지하도를 따라 걸어가면 되는 잔잔요코초(ジャンジャン横丁)로!!

 

츠텐가쿠에서 눈으만 인사했던 빌리켄 발바닥도 터치!

부자되라! 부자되라!

 

초저녁이라 여기저기 사람들로 꽉꽉 가득찼습니다.

스시도 저렴하고! 우동도 저렴하고! 뭘 먹지?? ㅇㅎㅎㅎ~  쿠시가츠(くしカツ)

튀김을 좋아하지 않는 저이지만 기름기가 빠진듯한 담백! 고소한것이 환상입니다.

기대하지 않았던 양파와 치즈는 굿! 굿! 굿!

캬야~ 비루(ビール)와 함께 알딸딸한 세계에 다녀왔습니다. ㅋㅋㅋ

 

 

 잔잔요코초(ジャンジャン横丁)

   게이샤들이 연주하는 기타를 닮은 일본 악기 사미센이 연주되는 소리가 잔잔하게 울리는 골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