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ene #014 신나고! 맛나고나! |
종루에서 바라본 다이부츠덴
실로~ 위대할 따름입니다.
다이부츠덴에서 나와 산가츠도(三月堂)로 오르는 길에 종루
도다이지 창건 당시의 종으로 일본 3대 범종 중 하나입니다.
일본 범종은 우리나라와 달리 바닥에서 높이~높이~ 매달려 있습니다.
어슬렁거리는 사슴양은 옆 가게를 습격하기도 해서 제가 아주머니께 호들갑을 떨기도 했습니다. ㅎㅎ
2월당. 니가츠도(二月堂)
매년 3월 1일부터 14일간은 나라(奈良)의 봄을 알리는
도다이지 슈니에(修二會) or 오미즈토리(お水取り)라는 축제가 열립니다.
마지막 밤엔 불(火)의 축제를 여는데 환상적이라 많은 사람들이 모여든다고 합니다.
도다이지가 건축되고 1,250년 이상 한번도 거른 적 없는 전통행사라는데.. 대단해요!!
우리나라는 왜 그런게 없을까요?
간사이에 와서 제일 많이 느낀게 젊은이들까지 그들의 전통을 자랑스레.. 자연스럽게 생활에 베여 있어서 놀라웠습니다.
어스름 해가 질녁에 니가츠도 등롱 아래 나라(奈良)의 전경을 꼭 보고 싶었으나..
바닥이 밍글밍글한 플랫슈즈를 신고 왔더니 집(?)에 얼른 가고픈 맘에
여행온 여.남학생들 구경하는걸로 그만두었습니다.-_-
★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가스가타이샤 (春日大社, Kasuga Taisha Shrine) 나라시대(奈良時代) 중심 세력이던 후지와라 가문의 수호신과 조상신을 안치한 신사 후지와라 가문 씨족, 타케미카즈치노미코토가 카시마진구에서 흰 사슴을 타고 왔다는 전설에 따라 흰사슴을 타고온 신을 모십니다.
가스가타이샤 입구~혼덴~부속 진자까지 1km 넘게 석등으로 유명합니다.
http://www.kasugataisha.or.jp
환상적인 밤 풍경. 만토로마츠리(만개의 등불 축제)
매년 2월 3일(세츠분만토로)와 8월 14~15일(츄겐만토로)가 열립니다.
2,000여개의 석등과 1,000여개의 등롱에 불을 밝히는 축제로 어메이징한 광경을 보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밤에 가스가타이샤 신사를 찾기도 합니다.
가스가타이샤(春日大社) 남쪽 문
주변을 둘러 보는 것은 무료지만 혼덴을 참배하려면 입장료가 있습니다.
혼덴 입장료 ¥500
가스가토로(등롱)
등롱을 덮고 있는 처마 끝이 말려 올라간 등롱. '고사리 손'라는 뜻의 와라비테
오오쿠니누시노미코토와 스세리히메노미코토 부부신을 모신 진자
메오토 다이코쿠샤(婦大国社, めおとだいこくしゃ)
일본에서 유일하게 부부신을 모시는 신사로 남녀의 인연, 부부간의 화합을 기원하는 곳으로
제가 갔을때도 많은 커플들의 기원 부적을 쓰고 있었습니다.
그래서인지 하트 모양의 '에마'가 빼곡합니다.
오이시(おいしい)~ 오이시(^-^ おいしい)~ 모찌(もち)
제가 이제껏 먹어본 모찌중 가장 달콤! 쫀득!
아~ 또 먹고 싶어요! ¥130
JR 나라역에 있는 마트 보고 신나서 간식거리 담아왔습니다.
초밥과 카페오레! GOO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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