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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여행/대만。TaiWaN

대만(Taiwan) : 타이베이, 쏘.쏘~ 쏘핫(so hot)! 베이터우 온천(Beitou Hot Spring)

by 호박달빛 2013. 8. 2.

 

 

내가 너무 늦은 탓에 그녀를 만나지 못했다.

타이베이메인역에서 10여분 기다리다 베이터우로 향했다.

 

'마녀가 사는 땅'으로 불리는 베이터우(北投)는 유황냄새 진동하는 온천마을!

MRT 내부도 외부도 온천관련 아이템들로 꽉!꽉! 목간통 모니터에 꽂힌 어린아이들! 나도 좋다고!!

 

 

베이터우도서관(北投圖書館)

타이베이시가 자랑하는 베이터우도서관은 시립 도서관 베이터우 분관이다.

외부에서 내부까지 목재로 지어져 고전미(美) 흐르는 이곳은 주변의 숲과 어우러져  '숲 속 오두막'이라는 세계 25대 아름다운 도서관으로 선정되기도 했단다.

테이블마다 공부에 집중할 수 있도록 조명등이 있으며, 창가를 향해 난 의자에 앉아 책을 보면 만권도 읽겠다. ㅋㅋ
 

 

중산로(中山路) 노천온천 바로 위에 있는 온천박물관(Beitou Hot Spring Museum)

09:00 ~ 17:00까지(월요일과 공휴일 휴관, 무료입장)

 

일본 식민 시절 지어진 건물로 소수 일본인과 타이완 고위관리를 위한 대중온천탕으로 그 당시 동남아에서 가장 큰 규모였단다. 진정??
외관은 영국 빅토리아 시대 서양식으로 내부는 일본 다다미방으로 설계되었다.

스테인드글라스도 좋지만! 영화 매표소도 있다. 왜? 왜? 최근에 끼워 놓은것 같다.

온천 한번 하고 정원을 거닐기에 딱! 좋다.

 

 

온천박물관 바로 위에 있는 베이터우 매정(北投梅庭)

타이완 정치가이자 기자의 아버지로 존경받는 '우우임'이 즐겨 찾아 유명해진 곳으로 '우우임의 친필'과 '고즈넉한 정원'이 매력이다.
이곳 또한 일본식 목재 건물로 "여기가 일본?" 하는 착각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