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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다반사/영상。MeDiA

블루 발렌타인(Blue Valentine): '사랑' 그 씁쓸함

by 호박달빛 2012. 6. 5.

 





처음엔 반짝반짝 빛나던 사랑이 한순간도 견디지 못할 권태기에 접어들때쯤
그것이 우리 모두가 겪는 사랑의 본질이라며 담담히 이별을 받아들인다.

영화사적 기리기리 기억될 <봄날은 간다>의 '사랑이 어떻게 변하니?' 대사처럼
우리 모두는 어느 순간 사랑이 변한다는 걸 알고 있다.

그래서 '사랑'은 씁쓸하고.. 아프다.

 

[딘] 
남자가 여자보다 로맨틱한 것 같아요. 남자가 결혼할 땐

이 여자 놓치면 평생 후회하겠다 싶은 그런 상대를 찾죠.

그런데 여자는 조건 좋은 남자를 고르는 것 같아요.

백마 탄 왕자 찾다가 직업 괜찮고 충실한 남자면 결혼하잖아요.
 
[신디]

엄마 아빠처럼 되긴 싫어요. 한때는 서로 사랑했겠죠?

절 낳기 전에. 사랑이 식어버린 걸까요?

사랑이 그렇게 사라지는데 감정이란 걸 어떻게 믿죠?




블루 발렌타인 (2012)

Blue Valentine 
8.2
감독
데렉 시안프랜스
출연
라이언 고슬링, 미셸 윌리엄스, 존 도먼, 마이크 보겔, 페이스 라디카
정보
로맨스/멜로 | 미국 | 114 분 | 2012-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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