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알라룸푸르: 메르데카 광장, 술탄 압둘 사마드, 로얄 셀랑고르 클럽, 산마리아 성당

 
메르데카 광장, 마지드자멕은 어떻게 여행하나?
Masjid Jamek역 또는 센트럴마켓 뒷편에서 도보로 10분(나는 차이나타운에 묶었으므로 이 방법) 

국립역사 박물관(National History Museum)

스페인+이슬람+몽골의 건축 양식이 혼합되었다는 국립박물관은 초창기에는 은행으로 사용되었단다.
페락에서 폭동이 일어나자 영국이 이 지역에 대한 무력 지배체제를 구축하기 위해 체결한 팡코르(Pankor) 조약과
당시 사용되었던 테이블, 영국으로부터 독립했을 때 처음으로 게양되었던 말레이 반도 연합 국기 등이 전시되어 있다.
옆에는 레스토랑있어 처음엔 잘못 들어갔다가 다시 나왔다;;;

오전 9시 ~ 오후 6시까지, 무료 입장 

* 섬유박물관도 무료입장이다.
   전통 복식 및 다양한 소품들이 전시되어 있으며, 에이컨 빵빵하므로 직물이 만들어지는 영상을 보면서 쉬어가도~~

    

쿠알라룸푸르 도서관
너무 조용하고 왠지 간떨리는 맘에 들어가지는 않고 밖에서만 쉬면서 봄!!ㅠ_ㅠ

술탄 압둘 사마드 빌딩(Sultan Abdul Samad Building)

영국 식민시대에 지어진 건물로 40m 높이의 시계탑과 구리로 만든 돔과 화려한 모양으로 도시를 대표하는 건물 중
하나로 자리매김되었다.
영국의 식민통치 시절에는 행정건물로 사용되었다가 지금은 대법원으로 사용되고 있으며 출입은 불가하다.
저녁 6시 이후면 건물 외벽에 화려한 조명이 켜진다.
7(?)빛깔이 그 뽐내를 자랑하는데 이어폰에 음악을 켜고 가만히 바라보는 있노라면 여행의 행복감이 밀려온다.
더불어 '페트로나스 트윈타워나 KL타워도 하이얀~~ 조명을 켜고 나도 있다고요!!' 라며 동참하니 말이다.

                 

메르데카 광장(Merdeka Square)

말레이시아의 역사적 의미가 있는 랜드마크! 독립광장=다타란 메르데카 or 메르데카 광장

영국 식민통치에서 벗어난 1957년 8월 31일 처음으로 100미터 높이의 말레이시아 국기가 게양되었다.
"메르데카"란? "독립 or 자유"를 뜻하는 말레이-인도네시아어로 영국으로부터의 독립을 기념하여 붙여졌습니다.
넓은 잔디광장으로 분수대와 세계 여러나라들의 국기 게양대가 있는데,
그 중에서도 말레이시아 국기가 세계에서 가장 높은 100m로 그 위용을 자랑한다.

하지만, 이 역사적 의미가 있는 광장도 과거 영국식민시절에는
영국인들의 남성사교클럽이었던 Royal Selangor Club의 크리켓 경기장이었다는 사실!!

로얄 셀랑고르 클럽(Royal Selangor Club)

주황색의 뾰족한 지붕은 회원만 출입이 가능한 말레이시아인들 중 최상류층만을 위한 사교 클럽이란다.
지붕위의 1,2,7의 숫자는 127년 되었다는 뜻이란다.
그럼 새해마다 자리수를 바꿔야 하네~~ 그래서 맨 뒷자리 7은 깨끗하구나!! ㅋㅋ
귀족문화가 발달한 영국의 식민지였던 까닭에 생겨났던것 같은데 드러내지 않는 우리나라와는 다르네~~
근데 나는 왜 리조트 느낌이 나는걸까??? ㅋㅋ

                   

메르데카 광장 끝자락에 있는 분수대(?)
더위에 지친 말레이시아인들이 누워서 잠을 청하기도 하고...
책을 펼쳐들거나 고단함을 잠시 놓아놓는 여행자들이 쉼터이기도 하다.

산마리아 성당(St. Maria's Church)

하얀색 회벽과 주황의 건물이 셀랑고르 클럽 건물과 조화를 이룬다.
엘리자베스 여왕도 다녀갔다는데 화려하진 않지만 신 앞에서는 언제나 경건해지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