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공원(香港公園, Hong Kong Park)
센트럴로 내려서 OO호텔 지하에서 바로 이어졌다는 말에 삥~삥 돌았다.
아침부터 다분히 가난한 여행자 포스 흐르는 땅딸이 여자가 어슬렁거리는 호텔에 왠지 미안스럽다.
겨우 퍼시픽플레이스 쇼핑몰에 들어섰는데 에스컬레이터를 못찾아 헤맨다.
홍콩공원은 지척인데 길이 없다.
겨우 구찌(?) or 버버리(?) 매장이 있는 곳이 길임을 알았다.
아침 일찍 나왔는데 날이 너무 덥다.
그늘 찾아 벤치에 앉아 숨을 고른다.
새가 운다. 울음마저도 여행의 설레임에 더한다.
엄마와 아이가 두손을 꼭 잡고 할머니, 할아버지도 느린 걸음으로
홍콩공원을 알리는 로열 홍콩 쟈키 클럽 탑을 지나면
다기 박물관(Flagstaff House Museum of Tea Ware , 茶具文物館)
홍콩에서 가장 오래된 그리스 양식으로 건축된 플래그스태프 하우스
영국군 총사령관 관저였다가 중국 전통 다기류와 전통차에 관한 전시관
저 티팟 탐난다.
저 차도 탐난다.
전시관을 둘러보면 복도에 놓은 차에 관한 서적을 본다.
차의 유래가 빈티지한 사진과 함께 묶였다.
글 보다 옛 사진을 보는 재미에 빠져 두서너번 다시 보고 다시 본다.
Go to : Admiralty역 F출구(요게 최적), Central역 J2출구
퍼시픽플레이스 쇼핑몰 3층으로 들어가서 외부로 이어지는 에스컬레이터를 탄다.
The Peak Tram과 지척이니 루트를 짤때 함께 하는것이 좋을 듯
항아리 나무가 신기하다.
맛만 보여준 일본식 정원도 있는 타이치 가든
“ 양산은 펴면 않됩니다.
새들이 놀라요!
네
햇빛은 쨍쨍~
양산 펴!
“ 거기. 거기 양산 접으라고요!!
아~~ 네.네.. 죄송합니다.
그저 조용히 구경하란줄 알고 '네' 했던 나
왠지 창피함에 고개가 숙여진다.
식물원, 조류원 : 오전 9시 ~ 오후 5시(무료)
변호사 사무실과 각 나라 영사관이 입주한
큐브 조각 LIPPO 빌딩
작은 폭포수 아래 떨어지는 물
시원하다. 중국은행
로콰이청갤러리(THE K.S.LO GALLERY 羅桂祥茶藝館)
레스토랑 겸 티클래스를 진행하는 1층 록차 티하우스(樂茶軒)
중국 도자기와 도장 특별전이 열리는 2층 갤러리
Wifi 무료, 에어컨 바람에 땀을 날린다.
록차 티샵에서 물안에서 꽃을 피우는 꽃차
오전 9시 ~ 오후 5시(무료)
★ http://www.lockcha.com/teahouse/?lang=e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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