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1 오래된 모더니티, 상하이 기이한 모더니티의 스카이라인 - 와이탄의 아르데코 빌딩들 지금 상하이는 세계가 놀라워하는 미래도시다. 포동 지구는 개방 중국을 대표하며 하늘을 꿰뚫는 첨단 비즈니스 빌딩들을 쭉쭉 뽑아내고 있다. 그러나 건너편으로 보이는 와이탄(外灘, The Bund)의 스카이라인은 무척이나 당혹스러운 감정을 만들어낸다. 왜 저기에 20세기 초반의 아르데코 건물들이 떼거지로 앉아 있는 걸까? 19세기에는 작은 어항에 불과했던 상하이는 강제 개항 이후 갑자기 아시아를 대표하는 도시가 되었다. 1930년대 100만으로 증가한 인구 중에 토박이는 15~25%에 불과했으니, 외국과 외지에서 온 사람들이 뒤섞인 진정한 국제도시였다. 당시 세계를 휩쓸던 모더니즘과 소비 도시의 비전은 중국의 열정과 만나 독특하고 활기 넘치는 거리를 .. 2011. 8. 1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