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일상다반사/북。BoOk

세 잔의 차: Three Cups of Tea

by 호박달빛 2012. 6. 18.

 



왜 책 제목이 <세 잔의 차>일까?

서둘러 학교를 세우려는 그렉에게 마을 촌장이 차를 대접하면서

“한 차를 마셨을 때 당신은 낯선 이였고,
 두 잔의 차를 마셨을 때 당신은 친구가 되고,
 세 잔의 차를 마셨을 때 당신은 우리의 가족이 된다”고 말했다.

 
세계에서 두 번째로 높은 K2 등정을 시도하가 조난을 당한 그레그 모텐슨은 히말라야 코르페 사람들의 도움을 받아 구조된 후 마을 사람들이 간절히 바라는 아이들의 교육을 위해 <학교 짓기>에 나선다.
이슬람 성직자들은 모텐슨의 교육 사업이 코란에 위배(여성의 교육) 된다며 위협을 가했다.
911 사태이후 <왜 이슬람 아이들을 위해서 학교를 짓느냐며?> 미국의 보수주의자들은 더욱 극렬히 항의했다.  

하지만 모텐슨은 히말라야 오지에 학교를 선물했다는 자기 칭찬이 아닌, 샤와르를 걸치고 알라에게 기도하는 법 등을 배우면서 그들 문화에 자연스레 동화되고 <학교 짓기>는 그에게 당연한 일과가 되었다.



“ 미국은 아프가니스탄에 2006년 현재 114기의 토마호크 미사일을 발사했다.
  이 미사일 1기에 레이시언 유도 시스템을 더한 비용은 대략 8만4천 달러쯤 된다.
  그 돈이 있다면 수만 명의 학생들에게 30년 동안 균형 잡힌 교육을 제공할 학교를 스무 곳 이상 세울 수 있다.
  어느 쪽이 미국의 안보를 지켜줄 것인가?"

발티 사람과 처음에 함께 차를 마실 때, 자네는 이방인일세
두번 째로 차를 마실 때는 영예로운 손님이고
세번 째로 차를 마시면 가족이 되지
가족을 위해서라면 우리는 무슨 일이든 할 수 있네
죽음도 마다하지 않아_p.219

우리가 하려는 일은 큰 바다의 물 한 방울일지 모릅니다
하지만 그 한 방울이 없었다면 바다는 줄어들 겁니다_p.329




세 잔의 차
국내도서>시/에세이
저자 : 그레그 모텐슨(Greg Mortenson),데이비드 올리비에 렐린(David Oliver Relin) / 권영주역
출판 : 이레 2009.02.13
상세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