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책 제목이 <세 잔의 차>일까?
서둘러 학교를 세우려는 그렉에게 마을 촌장이 차를 대접하면서
“한 차를 마셨을 때 당신은 낯선 이였고,
두 잔의 차를 마셨을 때 당신은 친구가 되고,
세 잔의 차를 마셨을 때 당신은 우리의 가족이 된다”고 말했다.
세계에서 두 번째로 높은 K2 등정을 시도하가 조난을 당한 그레그 모텐슨은 히말라야 코르페 사람들의 도움을 받아 구조된 후 마을 사람들이 간절히 바라는 아이들의 교육을 위해 <학교 짓기>에 나선다.
이슬람 성직자들은 모텐슨의 교육 사업이 코란에 위배(여성의 교육) 된다며 위협을 가했다.
911 사태이후 <왜 이슬람 아이들을 위해서 학교를 짓느냐며?> 미국의 보수주의자들은 더욱 극렬히 항의했다.
하지만 모텐슨은 히말라야 오지에 학교를 선물했다는 자기 칭찬이 아닌, 샤와르를 걸치고 알라에게 기도하는 법 등을 배우면서 그들 문화에 자연스레 동화되고 <학교 짓기>는 그에게 당연한 일과가 되었다.
“ 미국은 아프가니스탄에 2006년 현재 114기의 토마호크 미사일을 발사했다.
이 미사일 1기에 레이시언 유도 시스템을 더한 비용은 대략 8만4천 달러쯤 된다.
그 돈이 있다면 수만 명의 학생들에게 30년 동안 균형 잡힌 교육을 제공할 학교를 스무 곳 이상 세울 수 있다.
어느 쪽이 미국의 안보를 지켜줄 것인가?"
발티 사람과 처음에 함께 차를 마실 때, 자네는 이방인일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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