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을 읽기 전까지는 왜 우린 이렇게 배불리 먹고 세계는 음식물 쓰레기로 몸살을 앓고 있는데
무엇 때문에 많은 이들이 기아로 허덕이고 있는가? 란 의문이 끊이지 않았었다.
유엔 식량특별조사관 장지글러가 아들에게 들려주는 기아의 실태와 그 배후의 원인들을 파헤쳐보면
결국 우리 사회 기득권층들의 이해 관계에 따라 기아는 반복되고 있는 것이었다.
또한, 그들은 인구 조절이 <기근>을 통해 지구가 적당히 조절하고 있다는 <자연 도태설>을 내놓으면서
그들 자신의 양심을 버리고 있었다.
<기아>는 결코 식량생산을 늘여 굶주림을 없애는 단순한 논리가 아닌,
구조적 문제점을 직시하고 시카고 곡물거래소 폐쇄와 규범과 협약이 마련된 체계적인 국제적 구조를 마련함은
물론 기득권층의 인도적 의식 개혁이 가장 절실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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