랭보1 영 앤 뷰티풀(Young & Beautiful, 2013) 17살의 나는 어떠햇나? 정신병동 같은 닭장속에 갇혀 나만의 껍대기속에 움츠려 부적응자로 살았던것 같다. 싱그러운 젊음 그 자체가 매력적인 이사벨(마린 백트)은 청춘을 과시하듯 매순간 순간 위태롭다. 무모한 열정을 품은 뜨꺼운 여름은 가고 새 싹이 돋는 봄은 그렇게 스며온다. 심각할 게 없는 내 나이 17살. 랭보 아름다운 이 밤 맥주 한잔에 취해 머리를 비우고 광란의 카페로 환희에 찬 내 젊음 보리수나무 아래 6월의 깊은 밤 두 눈 꼭 감고 달콤한 공기를 마셔 바람타고 오는 매혹의 숨소리 포도와 보리의 내음 17살 되는 6월 밤 이제 자유하라 나무 수액만으로도 취할 수 있어 뜨거운 키스는 입술 위의 나비가 되네 로빈스 크루소처럼 담대하게 앞으로 희미한 가로등 불빛 아래 그녀의 눈빛에 빠지리 넌 한낱 풋.. 2013. 12. 3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