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일상다반사/공연·전시。ArT

앤디워홀을 만나다.

by 호박달빛 2010. 3. 19.



  Artist story | 앤디 워홀                                                                                                                              * 네이버 발췌

 


1928년 미국 필라델피아에서 태어난 앤디 워홀은 피츠버그에 있는 카네기공과대학에서 산업디자인을 전공했다. 52년부터 뉴욕에서 상업디자이너로 활동하다가 팝아트 작품을 만들기 시작했다. 대중미술과 순수미술의 경계를 무너뜨리고 미술뿐만 아니라 영화 광고 디자인 등 시각예술 전반에서 혁명적인 변화를 몰고 오면서 그 자체가 하나의 브랜드가 됐다.

 

그는 캠벨 수프 깡통, 코카콜라 등 상업적 소재들을 미술의 세계로 끌어들인다. 신문이나 잡지에 등장한 사진을 캔버스에 옮기고 실크스크린 기법으로 색의 변화만 주는 것이 워홀 작품의 특징. 마릴린 먼로, 엘리자베스 테일러, 그레이스 켈리 등 미국인들의 사랑을 받았던 여인들은 워홀 작품의 대표적 소재다. 그는 유명인들의 사진을 이용한 실크스크린 작품을 통해 현대 미국 문화를 대변하고 있다. 87년 담낭 수술과 페니실린 알레르기 반응으로 인한 합병증으로 사망했다.

 

  Exhibition Theme | 테마별 전시 구성


일상의 이미지
1960년대를 전후하여 새롭게 등장한 팝아트는 대량생산과 소비문화의 확산을 배경으로 일상적 이미지와 상업적 이미지를 예술로 끌어들여 예술과 일상의 경계를 허물고 미술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다. 워홀은 일상의 물건들도 예술이 될 수 있다는 충격적인 시도를 보여주었다.


자화상
스타가 되기를 열망했던 앤디 워홀의 자화상 시리즈이다. 여러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의도적으로 질문과는 다른 답을 하던 엉뚱한 앤디 워홀은 마치 할리우드 배우와 같이 자신을 드러내는 걸 즐기지만, 반면 자화상을 그릴 때에는 가발이나 선글라스로 자신을 숨기려 했다. 사실적인 모습이지만 세부 모습을 생략해 개성을 제거함으로써 인물의 표면만 작품에 남게 된다.    


스타와 유명인의 인물화
워홀은 당시의 모든 유명인사들와 알아둘 가치가 있는 사람들을 만났으며 이들의 초상화를 제작했다. 마릴린 먼로, 마이클 잭슨, 존 레논 뿐만 아니라 마오쩌둥, 레닌, 다이애나 등의 유명인사들, 록펠러, 바스키아, 리히테슈타인 등 예술적 동지들의 초상화를 남겼다. 명성, 돈, 화려함에 매료된 워홀은 대중문화가 제조한 우상들을 신화적 오브제로 탈바꿈시킨다


죽음과 재난
재난과 사고에 관한 기사를 모티프로 하여 끔찍한 장면의 이미지를 반복 배치한 작품들이다. 이는 사회적 의식의 표현이라기보다는 매스 미디어를 통해 무한 재생산됨으로써 일상화되는 현실을 깨닫게 해준다. 


추상 이미지
국내에 소개되지 않았던 ‘회상(시대정신 연작)’, ‘그림자’ 시리즈, ‘산화’ 캐머플라쥬 패턴 시리즈 등 추상화 경향의 작품들을 선보인다. 아이러니하게도 워홀은 말년에 “추상미술이야말로 가장 위대한 예술 양식이다.”라고 진술하면서 추상화 경향의 작품들을 다수 남겼다.


타임캡슐

수집광이었던 앤디 워홀의 방대한 소장품들이 ‘타임캡슐’을 통해 소개된다. 그의 사진, 서류, 청구서, 낙서, 드로잉, 레코드, 편지, 엽서, 개인 사진이 공개되어 베일에 싸인 팝아트의 슈퍼스타 앤디 워홀의 일상적 삶과 예술을 세세히 파악할 수 있다.

     ※ 서울 시립 미술관 찾아가는 길 : 지하철 1호선 시청역 1번출구  / 2호선  시청역 10번출구  

'일상다반사 > 공연·전시。ArT' 카테고리의 다른 글

미스사이공 (Miss Saigon)  (0) 2010.08.30
뮤지컬 잭더리퍼  (0) 2010.08.20
그놈이그놈  (4) 2010.07.14
슈사인 보이  (0) 2009.12.28
옹녀 이야기  (0) 2009.12.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