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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다반사/스타일。StYLe

[헤어] 스타들이 선택한 단발머리

by 호박달빛 2011. 5. 27.

여자들이 변화를 꿈꿀 때 가장 손쉽게 선택하는 것은 바로 헤어스타일이죠. 펌, 염색도 기분전환을 하기에 충분하지만 색다른 변화를 원한다면 커트만큼 확실한 방법은 없을 겁니다. 계절의 변화, 심경의 변화, 새로운 도전을 앞두고 특히 변화에 대한 욕구는 커지게 마련인데요. 오랜만에 브라운관으로 돌아온 스타들 역시 이전과는 다른 새로운 모습을 선보이게 위해 과감한 헤어스타일 변화를 선택했습니다. 공효진, 한예슬, 성유리, 김현주 등 연예계 대표 패셔니스타들이 선택한 헤어스타일은 바로 ‘단발머리’인데요. 긴 머리를 짧게 자름으로써 주는 신선함과 시원함. 단정함과 단아함 그리고 요즘 대세로 떠오른 동안이미지까지 다양한 매력을 가지고 있는 것이 바로 ‘단발머리’인데요. 스타들이 선택한 이유 있는 ‘단발머리’의 변신과 매력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드라마<최고의 사랑>을 통해 밝고, 당찬 구애정 역을 연기하고 있는 공효진은 대한민국 대표 패셔니스타답게 남다른 헤어스타일을 선택했습니다. 가녀리면서도 스타일리시한 긴 생머리를 고수해오던 그녀는 층이 거의 나지 않는 단발머리로 내추럴함과 경쾌한 매력을 보여주었는데요.

평소 유니크함을 즐기는 그녀답게 단발머리에도 그녀만의 세심한 디테일이 숨어있습니다. 전체적으로 앞머리를 내리는 보통의 스타일과는 달리 가르마를 타고 흘러내리는 몇 가닥의 앞머리만 짧게 내려 포인트를 주었고, 자칫 무거워 보일 수 있는 스타일은 끝부분에만 굵게 웨이브를 넣어 ‘뻗침 단발 스타일’을 만들었는데요. 이른바 공효진표 ‘아로미 단발’을 완성시켰습니다.


언밸런스하게 자른 앞머리와 살짝 삐친 단발머리에 매치시킨 빈티지한 의상으로 다양한 복고스타일을 보여주고 있는가 하면 독특한 라인의 선글라스와 유니크한 캐주얼 패션을 선보이고 있는데요. 헤어스타일도 패션도, 공효진이기에 어울릴 수 있는 패셔니스타의 아우라가 느껴집니다.

 

드라마<로맨스타운>의 성유리, <반짝반짝 빛나는>의 김현주는 비교적 따라하기 부담없는 손쉬운 단발머리 스타일을 선택했습니다. 

청순의 대명사였던 성유리는 <로맨스 타운>을 통해 억척식모를 연기하게 되었는데요. 캐릭터와는 상관없이 단발스타일 역시 그녀의 청초한 매력을 부각시키는데 손색이 없는 듯합니다. 한 오락프로그램을 통해 평소 통통한 볼 살이 콤플렉스였다고 고백하기도 한 그녀는 턱선으로 떨어지는 단발머리 스타일로 더욱 갸름하고 작은 페이스라인 효과까지 얻게 된 것 같은데요. 비록 ‘억척식모’를 연기할지라도 스타일만은 트렌드하고 로맨틱하게 느껴지죠?!

자신의 나이보다 무려 6살 어린 28살의 캐릭터를 연기하게 된 김현주는 극중 단발머리로 변신하는 과감한 모습을 보여주었는데요. 단발머리로의 스타일 변화와 함께 더욱 어리고 러블리해진 매력을 느낄 수 있습니다. 다양한 헤어액세서리로 귀여운 매력을 선보이는가 하면 앞머리를 옆으로 넘겨 여성스러우면서도 극중 심경의 변화에 따른 성숙한 느낌까지 더해주는데요. 단발머리의 한계(?)를 뛰어넘는 다양한 스타일 시도를 통해 귀엽지만 단아하고, 여성스러우면서도 세련된 다양한 이미지를 연출하고 있습니다.

 

장나라와 황정음의 단발머리 스타일은 그야말로 나이를 가늠할 수 없게 만드는 ‘최강 동안종결자’ 스타일이라 칭해도 될 만큼 상큼하고 풋풋한 매력을 느끼게 해줍니다.

뱅 헤어풍의 짧은 숏커트 단발머리는 두 사람에게 생기 있고 발랄한 느낌을 주고 있는데요.
얼굴라인을 따라 잘 정돈된 짧은 기장과 풍성한 볼륨감 덕분에 어리고 귀여워 보이는 것은 물론 시선이 얼굴로 주목되는 효과까지 느껴집니다.
두 사람이 선택한 숏커트형 단발머리는 중성적인 이미지도 느낄 수 있는데요. 털털하면서도 자유분방하고 캐주얼한 톰보이 이미지가 그려집니다.

 

긴 내추럴 웨이브로 워너비 스타일을 고수해온 한예슬도 CF를 통해 단발머리로 변신했는데요.

머리 뿌리부터 굵고 탄력있는 웨이브의 단발머리 스타일은 인형같은 그녀의 외모를 더욱 빛나게 해주죠. 하얀 우유빛 피부와 브라운 컬로의 매치는 깔끔하고 깨끗한 느낌을 주는데요. 그녀가 취하는 포즈에 따라 때로는 새초롬하게, 때로는 깜찍하게, 때로는 섹시하기까지, 이번 단발머리 스타일 역시 모두가 따라하고 싶은 워너비 스타일로 이미 뜨겁게 주목 받고 있습니다.

단발머리라 칭하지만 다양한 스타일로 저마다의 개성과 스타일을 선보이고 있는 스타의 헤어스타일. 패셔니스타들이 선택한 헤어스타일로 화창한 날씨만큼이나 싱그러운 변화를 시도해보는 건 어떨까요?

선택한 헤어스타일로 화창한 날씨만큼이나 싱그러운 변화를 시도해보는 건 어떨까요?

 

필자소개

김은경

Mnet <WIDE 연예뉴스>, tvN<택시>, SBS<한밤의 TV연예>를 거쳐 OnStyle 다수 프로그램 작가로 활동. '스타와 스타의 스타일'에 주목하지만 스타일리시 보다는 편안함이 익숙한 방송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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