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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쉬람 (Water) 원제 : 아쉬람(Water, 2005) 감독 : 디파 메타 출연 : 사랄라(쭈이야), 리사 레이(깔랴니), 존 에이브러햄(나라얀), 시마 비스와스(샤쿤탈라) 원제는 "Water" 왜 아쉬람으로 번안된걸까? 삶은? 흐르는 갠지스강 인도 힌두법의 오랜 관습으로 삶을 송두리째 빼앗겨 버린 과부女들의 한단편을 여성감독 디파메타는 애잔한 시선으로 그려냈다. 여성들의 반란이라면 실제 갠지스강에 몸을 던져 영화 촬영을 반대한 사람들도 있었단다. 종교가 진정으로 인간을 구원하는 면죄부인가? 아님 그 교리를 모순해버리는 인간의 어리석음인가? 잔잔한 OST와 애잔한 시선처리로 슬며시 감성을 자극하는 아쉬람은 끝내 담담하게 영화를 바라보던 나를 마지막에 "이 어린것이 과부라구요!!" 한마디에 눈물이 왈칵 쏟아나버렸다. 神(.. 2010. 11. 21.
[카페 트레비앙] 카라멜 마끼아또 연세우유 카페 트레비앙 달달한 부드러움에 이끌리다. 치즈베이글과 함께라면 살살녹아~ 2010. 11. 20.
더 폴: 오디어스와 환상의 문 (The fall) 제목 : 더 폴 - 오디어스와 환상의 문 감독 : 타셈 싱 원작 : 1981년 불가리아 영화 출연 : 리 페이스(로이), 카틴카 언타루(알렉산드리아) 판권을 구입하기까지 15년, 장소 섭외 17년, 주인공을 찾기까지 7년, 촬영기간 4년 반 타셈 싱은 더폴(The fall)을 촬영하는 자기 자신을 '예술과 사랑에 빠진 창녀’ 라고 말했다. 영화 하나만을 지독히도 짝사랑하는 감독 싱 그의 문, 환상적이고 퐌탁스틱한 세상이 열린다. 영화 사쿠란과 같은 인위적인 화려함이 아닌, 감히 인간이 따라올 수 없는 자연의 위대한 色의 향연들을 영화에 고스란히 담은 싱의 천부적 영상미에 놀라울 따름이다. 영상에만 치우친 영화라고??? 아니!!! 로이와 알렉산드리아를 통해서 삶과 죽음을 다시 한번 뒤돌아 보게 하는 철학이.. 2010. 11. 15.
내 이름은 칸 (My Name Is Khan) 라는 자폐과 유사한 증상을 보이는 칸! 그는 노란색과 소음이 죽도록 싫다. 종교는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는다는 엄마의 죽음으로 동생이 있는 뉴욕으로 날아왔다. 화장품 외판원을 하던 칸! 아이와 함께 삶에 열정적인 그녀를 만났다. 힌두와의 결합은 용납되지 않았던 동생과의 관계가 소원해 지면서도 그는 그녀가. 그녀의 아이가. 너무 좋았다. 그 사건이 있기전까지! 9.11이후 미국내 이슬람권에 대한 미움은 날로날로 팽배해졌다. 그들은 예수가 아닌 알라를 믿는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삶의 가장 가장 큰 위협이 되었다. 한 순간에 집단 분노가 개인을 어떻게 무너뜨리는지 영화는 말해준다. 내 이름은 칸! 실화이다. 진심성을 되돌아 보게 하는 근래 괜찮았던 영화 인도영화라고 항상 세얼간이나 신이 맺어준 커플처럼 인도 냄.. 2010. 11. 10.